2015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전략
동아일보DB
주요 대학이 직접 추천한 우수 비교과 활동 사례와 최근 발표된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을 바탕으로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전략을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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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숙명여대 숙명리더십인재전형으로 법학부에 합격한 김세연 씨(19)의 꿈은 노동자의 인권을 변호하는 변호사. 김 씨는 교내 독서활동에서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이란 책을 읽고 노동자에 관심을 갖게 됐고, 교내 시사토론부에서 이주노동자에 관한 기사를 읽고 노동자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자기소개서에 썼다.
박 입학사정관은 “특정 직업과 학과에 대한 단순한 접근보다는 자신의 활동을 진로와 연관시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14학년도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으로 경영·경영정보학부에 합격한 박종진 씨(19)는 의류업체를 경영하는 사업가가 꿈. 하지만 박 씨는 고교 때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와는 분야가 다른 연극동아리에서 동아리 대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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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화 건국대 입학사정관은 “진로나 학업 부분 이외에도 적극성, 학교생활 충실성, 봉사 정신 등 지원자의 인성도 주요 평가 항목”이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 한국외국어대 HUFS글로벌인재전형으로 국제통상학과에 합격한 이미연 씨(19)가 그런 경우.
국제통상전문가가 꿈인 이 씨는 교내에서 열리는 영어말하기대회, 토론대회 등에서 고교 재학 시절 매년 수상했다. 하지만 단순히 수상 실적만을 나열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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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일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은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실적보다 당시 자신의 의지나 목표가 담긴 생각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