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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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설레임’ 10억개 판매 부동의 1위
한국야쿠르트 ‘얼려먹는 세븐’ 등 거센 추격
펜슬 형태의 아이스크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3년 기준 2300억원대(전체 아이스크림 시장 중 14.2%) 규모를 형성하며 매년 5%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는 아이스크림 펜슬시장을 선점하기 하기 위한 업계의 제품 경쟁도 뜨겁다.
‘펜슬’이라는 명칭은 제품의 빨아먹는 부분이 연필 뒤의 지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 ‘설레임’, ‘요맘때’, ‘얼려먹는 세븐’ 등 아이스크림 펜슬 시장의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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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국내 최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인 ‘요맘때’ 출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셉트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친숙한 바 타입에서부터 펜슬, 컵, 콘 타입 아이스크림에까지 이르는 종합적인 프로즌 요거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여기에 최대 100억 마리가 살아있는 유산균을 함유해 요거트 본연의 건강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단단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펜슬시장 부동의 1위인 롯데제과의 ‘설레임’은 지난해 출시 10년째를 맞아 10억개가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나나맛, 밀크, 커피, 쿠키앤크림 등 4종으로 맛을 다양화한 것과 아이스크림 펜슬포장 입구에 열고 잠그기 쉬운 마개를 부착해 적정량을 편리하게 짜먹을 수 있게 하는 등 휴대성과 보관성을 살린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