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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산복도로 체험버스 인기몰이

입력 | 2014-05-12 03:00:00


11일 학부모와 학생들이 미니버스를 타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부산의 산복도로를 둘러보고 있다. ‘산의 배를 둘러 길을 냈다’는 뜻을 가진 산복도로는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모여 살면서 생긴 길로 근현대사를 압축해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매주 주말 부산역을 출발해 동구의 매축지·안창마을,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 서구 아미동 비석 등을 둘러보는 이 버스는 예약이 한 달 이상 차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영수 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