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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출국금지…MBC “드라마 하차 관련 논의 중”

입력 | 2014-05-02 10:55:00

탤런트 전양자


연기자 전양자가 출연 중이던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과 돌연 연락을 끊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측은 2일 “검찰이 전양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당사자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빠른 논의를 거친 뒤 하차를 비롯한 향후 계획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전양자는 드라마에 한식집 청운각 주인으로 출연 중이다.

전양자는 현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회사로 알려진 국제영상의 대표로 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선사인 천해진해운은 물론 그 실소유자로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회장과 그 일가의 비리 혐의를 캐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영상 역시 유 전 회장의 회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 대표인 전양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 금융 계좌 등을 추적하기 위해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전양자는 또 유병언 회장 일가와 이른바 ‘구원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노른자쇼핑 대표직도 겸하고 있다.

1991년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관련 인물로 수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반론보도]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

입력 2014-11-06 14:59:00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14년 5월 2일자 "검찰, 세월호 비리 수사 착수…배우 전양자 출국금지 ‘돌연 잠적’" 기사에서 "국제영상 역시 유 전회장의 회사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측에서는 국제영상의 주식이나 지분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아 사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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