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중 난입 박근영 1루심 폭행
SK 백재호 코치(오른쪽)가 30일 광주 KIA 경기 도중 그라운드로 난입한 남성 관객을 제압하고 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원래 순서대로라면 박 심판은 이 경기에서 3루심을 봤어야 했다. 그러나 전날 나광남 심판이 경기 도중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경기장을 떠나면서 2루심으로 투입됐고, 이에 따라 심판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바람에 이 경기에서 1루심을 봤다. 5명이 한 조로 움직이는 프로야구 심판진은 한 심판이 날짜에 따라 1루심-2루심-주심-대기심-3루심 순서로 바꾸어 경기를 진행한다. 결국 나 심판이 전날 경기장을 떠난 게 박 심판에게는 괜한 불똥으로 돌아온 셈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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