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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세월호 피해자·유가족 위해 10억 원 기부…“안타깝다”

입력 | 2014-04-29 12:44:00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이수만 회장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수만 회장이 5억 원을 내고 SM 측에서 5억 원을 마련해 총 10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 회장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이수만 기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