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성과급 지급 조정안 약속 어겨”
강원랜드협력업체 노동조합이 집단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가정의 달 및 관광주간 황금휴가를 맞은 하이원리조트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하이원리조트의 예약율은 100%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콘도 용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하이원리조트는 객실관리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27일 강원랜드협력업체 노조는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성과금 지급 조정안에 대해 노사가 합의해놓고도 사측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며 내달 2일부터 집단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하이원리조트 콘도는 마운틴콘도 437실, 힐콘도 343실, 밸리콘도 123실 등 모두 903실 규모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