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뉴스 화면 갈무리
‘에어포켓 한 명이라도 더’
침몰한 ‘세월호’ 내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국민이 한 명이라도 더 무사귀환하길 기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침몰된 배 안에 생존자가 남아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고 있다. 배 안에서 생존자들이 문자, 전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존자를 알리며 신속한 구조를 요청해 온 것이다.
현재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에는 함정 171척, 항공기 29대, 헬기 18대, 민간 잠수부를 포함해 555명의 잠수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이들은 실종자들 중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으로, 생존자들은 이 에어포켓을 이용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에어포켓 한 명이라도 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포켓으로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에어포켓 기적을 바라겠다” “무사귀환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