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 브라이언 싱어 감독(48)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요일 미국 하와이 연방 법원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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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이클 이건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하와이에서 자신에게 마약과 술을 제공했으며, 종종 약물 복용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 이외에도 많은 소년들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향력 있는 게이 감독으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993년 '퍼블릭 엑세스'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최고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어 '유주얼 서스펙트'(1995)와 '엑스맨'(2000), '엑스맨2'(2003), '슈퍼맨 리턴즈'(2006), '잭 더 자이언트 킬러'(2013)등을 연출했다. 오는 5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