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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수당상’에 이영희-성형진-윤사순 교수 선정

입력 | 2014-04-16 03:00:00


수당재단은 제2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기초과학부문), 성형진 KAIST 교수(응용과학부문),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인문사회부문)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이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연구와 산업화를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성 교수는 복잡한 난류 유동의 구조 해석, 유체·연성체 상호작용과 유동 제어 연구를 통해 에너지와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한국 철학의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한국 유학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