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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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4타수 1안타…타율 0.302
‘추추 트레인’ 추신수(32·사진)가 전날 5타수 무안타 5삼진의 수모를 벗고 안타 생산공장을 다시 가동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2(43타수 13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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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2008년부터 홈런 판정에 한해서만 비디오판독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홈런과 파울의 구분은 물론, 인정 2루타, 관중의 방해, 포스아웃, 주자 태그, 외야 라인 페어·파울 판정, 타자 몸에 맞는 볼, 주자 베이스 아웃·세이프 판정 등 13개 부문에 걸쳐 판독을 확대했다.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제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무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