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화질보다 4배 이상 선명… 전용채널 유맥스 통해 송출
한국케이블TV협회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 디지털 케이블TV쇼’에서 정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TV UHD 선포식’을 가졌다. 한국케이블TV협회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U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UHD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 UHD방송은 일반 HD방송보다 화소수가 4∼16배 많아 현실에 더욱 가까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업계가 공동 투자해 만든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회사인 홈초이스는 UHD방송 상용화에 맞춰 전용 채널인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홈초이스는 유맥스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등 올해 약 200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확보해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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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은 “케이블TV의 UHD상용화는 영상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등 방송 인프라에 2017년까지 약 6500억 원을 투자해 UHD 방송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훈 채널A기자 exist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