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보급사업자로 선정… 투싼iX 75대 수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는 유럽연합(EU) 산하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실시한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도요타, 혼다, 다임러, BMW 등 자동차 업체, 런던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컨소시엄이 납품할 110대 중 7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시작한 뒤 관련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유럽시장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이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