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라다 링크’ 계보 잇는다···‘G 워치’ 공개

LG전자가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 ‘LG G 워치(LG G Watch)’를 올 2분기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리드 파트너(Lead partner)의 일원으로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다. ‘LG G 워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성능 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LG G 워치’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웨어’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 주거나, 음성인식 기능인 ‘오케이 구글(OK Google)’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구글과 이번 합작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 최초의 3G 방식 ‘터치 워치폰’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를 선보였던 LG전자가 ‘LG G 워치’를 기점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구글이 선보일 ‘LG G 워치’는 ‘넥서스4’, ‘넥서스5’, ‘LG G 패드 8.3 구글 플레이 에디션’에 이은 네 번째 합작품이다. ‘LG G 워치’의 구체적인 제품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