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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동하보고 웃는 광팬 아내에… 남편 “그만합시다” 버럭

입력 | 2014-03-18 16:01:00


‘안녕하세요’ 정동하

KBS2 ‘안녕하세요’에 가수 정동하의 열혈 팬인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자가 등장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7일 방송에서는 아내가 정동하를 너무 좋아해 고민이라는 결혼 12년 차 남편 유광종 씨가 출연했다.

이날 유광종 씨는 “아내가 정동하의 결혼 소식에 술을 마시고 울었다. 그리고 내 생일은 기억도 못하면서 정동하 생일에는 가죽 팔찌를 사줬다. 심지어 내가 입원했을 때도 정동하의 공연을 보러갔다”며 “정동하를 연예인이 아닌 남자로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동하 열혈 팬 아내는 “정동하는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다. 삶이 무료해지던 찰나 정동하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콘서트에 갔는데 후광이 비치는 게 테리우스가 환생한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MC들은 아내를 위해 정동하와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아내는 수줍게 전화를 받았고 정동하는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하가 노래를 부르며 미끄럼틀을 타고 등장해 아내를 놀라게 했다.

정동하 열혈 팬 아내는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유광종 씨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고 급기야 “그만합시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정동하 열혈 팬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정동하, 좋아해서 질투하는 거다” “‘안녕하세요’ 정동하, 진짜 좋아하시는 듯” “‘안녕하세요’ 정동하, 남편 분 표정이 너무 웃겼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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