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스틸 컷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서울 경기도 촬영으로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벤져스2'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국내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광고 로드중
영진위는 "국내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 국내 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25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300명(엑스트라 등 보조출연자는 제외)이며,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62만 명 증가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약 876억 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참아야 할 촬영장 교통 대란 역시 우리 국민의 몫이다.
경찰청과 서울시 관계자는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마블 벨 부사장도 "'어벤져스2'와 같은 스케일의 블록버스터를 촬영하려면 교통체증이 발생하긴 마련"이라며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1.8km 양방향 구간(월드컵파크7단지 사거리~상암초등학교 사거리)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이 기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구간이 통제되며, 상암초교·성암R 구간은 월드컵파크 3단지R로 경유하거나 월드컵로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다. 또 디지털미디어시티·월드컵파크 5·6단지R 구간은 월드컵로 및 성암로로 경유하거나 가양대교·매봉산 방향으로 좌·우회 조치된다.
5일에는 청담대교 북단 램프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건대입구역 사거리부터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 1개 차로와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2개 차로가 해당된다. 통제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건대입구·어린이대공원·성수R에서 청담대교 방향은 영동·잠실대교로 우회 가능하다. 또 영동대교 북단에서 분당 방향은 영동대교 경유 분당 방향으로 우회하면 된다.
일요일인 6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남북 방향 730m가 전면 통제된다.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통제에 들어간다. 이날 남북방향 3개소(우성·뱅뱅·양재역R), 동서방향 4개소(역삼역·르네상스호텔·서초역·교대역R)에서 강남역 방향 진행 차량에 대해 반포대로 및 논현로 언주로 반향으로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9일까지는 계원대사거리에서 계원대입구사거리까지 40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군포에서 백운호수 방향은 평촌주유소R에서 내손파출소 방향으로 우회 가능하다. 또 안양에서 백운호수 방향은 포일자이 4R에서 우체국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으며 평촌에서 백운호수 방향은 계원대R에서 군포·안양 양방향으로 우회하면 된다.
광고 로드중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공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