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조직위원장(54·사진)은 13일 “이번 엑스포가 성공하면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 실현에 초석이 되고 전기차를 다른 도시로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처음 여는 이 엑스포를 10년 후쯤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를 지식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에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회원사, 제주대와 함께 2013년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전기차엑스포 개최를 담은 ‘휴양형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산업 프로젝트’를 내 당선됐다. 국비 2억 원을 받았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와 어울리는 행사라며 3억 원을 배정했다.
김상철 전문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