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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가무극 ‘찬기파랑가’ 20일 첫 무대

입력 | 2014-03-13 03:00:00

매주 화∼일요일 경주엑스포공원서




8세기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가 지은 향가 ‘찬기파랑가’(화랑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가 뮤지컬로 제작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2일 “이 가무극이 신라 문화의 향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문화엑스포와 서울 정동극장은 찬기파랑가를 20일 매주 화∼일요일 오후 7시 반 엑스포공원 안 문화센터(740석)에서 연중 공연을 시작한다. 화랑의 꿈을 위한 기파랑의 도전과 열정, 사랑 이야기를 1시간 10분 동안 보여준다. 불국사와 황룡사 9층탑 등 경주의 문화유산이 배경이다. 두 기관은 11일 찬기파랑가 공연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정동극장은 2011년 뮤지컬 ‘신국의 땅, 신라’를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경주문화엑스포공원에서 3년 동안 상설 공연을 하면서 관객 13만여 명을 만났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신라 문화를 느끼는 대표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정현욱 정동극장장은 “연출진과 배우들의 수준이 높아 유서 깊은 신라문화를 세련되고 품위 있게 표현해낸다”고 말했다.

연출은 뮤지컬 ‘바람의 나라’ 등을 제작한 유희성 씨가 맡으며 작곡가 강상구,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무대디자이너 박성민 씨 등이 참여한다.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신라의 상징인 화랑을 주제로 만든 이 뮤지컬이 고도 경주의 품격을 살리는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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