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전 교수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동학대'에는 신체적 학대 뿐 아니라 정서적, 언어적 학대도 포함되며 모두 처벌 대상이다. 근본 원인은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잘못된 인식"이라면서 "함익병 씨의 인터뷰 내용 중 독재 찬양 남녀차별 못지않게 섬뜩한 학대심리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표 전 교수가 문제 삼은 함익병 씨의 인터뷰 대목은 자식의 투표권 관련 부분.
함익병 씨는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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