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보다 6.1% 늘려
국내 600대 기업들은 올해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13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금융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이 255곳으로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145곳)보다 1.8배 정도로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86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비제조업은 5.4% 많아진 47조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감세 등 세제지원 확대’(2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 등 금융지원 확대’(22.2%), ‘투자 관련 규제 완화’(16.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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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