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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우중 전 회장 부인’ 미술품 횡령 등 혐의로 피소

입력 | 2014-02-07 21:36: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18조 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채널A는 지난해 9월
김 전 회장 일가의 횡령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
김 전 회장의 부인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를 고소한 우양산업개발.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했던
'베스트리미티드 코리아'는
경주에서 힐튼호텔과 아트 선재미술관을 운영했습니다.

검찰이 지난 2008년 김 전 회장의 추징금을
환수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을 처분했는데,
우양수산이 90%를 인수해 우양산업개발이 된 겁니다.

정 씨를 고소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미술품과 관련해,
정희자 씨 소유였던 아트 선재미술관은
2년 전 우양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우양 측은 인수 뒤 자산 점검 과정에서
미술품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독일 사진작가 볼프강 볼츠로부터
9천600달러에 구입한 사진 4점은
정 씨의 프랑스 별장으로
반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우양 측은 밝혔습니다.

또, 유영교 작가의 대리석 와상 조각과
‘한국의 피카소’ 중광스님 작품 등 7점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배임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씨가
국내에서 주로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방배동의 한 빌라.

넓이 240제곱미터가 넘는 고급 빌라로,
김 전 회장 차남 선협 씨가 대주주로 있고
우양 측이 지분을 갖고 있는 골프장,
주식회사 아도니스가 소유주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정 씨가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보증금 2억원에 월세 250만 원으로
시세의 5분의 1도 안되는 헐값입니다.

인근 부동산 업자는
"그 빌라는 임대로 나오면 보증금 2억 원에 월세는 130 0만원에서 1500만 원 정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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