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사진)은 3일 “이마트가 단독 대표 체제로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만든 지 얼마나 됐다고 조직을 다시 개편하느냐. 몇 달 만에 조직을 흔드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허인철 영업총괄부문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끌어 왔다. 김 사장이 이마트의 경영체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허 사장의 사표 제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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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의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 외부 인사까지 포함해 선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