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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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공천제 폐지
[앵커멘트]
안철수 의원이 오늘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까지 열고
평소답지 않은 강경한 말투로 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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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켜라, 안그러면 낡은 정치라고 공격했습니다.
천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2012년 11월 6일)]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2012년 11월 27일)]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 배제해서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을 해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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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가 무산되려하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평소보다 비장한 표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 무소속 의원]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약속과 신뢰의 정치와
지금 새누리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과 태도는
같은 것입니까? 다른 것입니까?"
"국민이 왜 정치를 불신하는지 알겠다, 참담하다"는
감정적 표현으로 정치권을 비판하고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해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적으로 동감하며 환영했지만
새누리당은 "국회가 의결한 특위의 해산을 요구하는 안 의원은
의회 위에 군림하는 '왕의원'이냐"고 맞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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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의 작심 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과 각을 세워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