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방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10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8일 연구소 이사회를 통해 선출돼 10일 취임식을 했다.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한 육군 대장 출신 김 이사장은 남재준 국정원장(육사 25기)의 육사 3기 후배다.
연구소 이사장직은 지난해 3월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이 사퇴한 뒤 공석이었다. 이사장은 상근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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