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비반지’
'루비반지'도 '오로라공주'가 간 길을 걷는 것일까. 며느리 루비(이소연)의 정체를 알게 된 시아버지 배창근(정동환)이 그 충격으로 황망하게도 그만 사망했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 89회에서는 배경민(김석훈)의 아버지 배창근이 며느리와 관련한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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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소연과 임정은이 루비와 루나 자매로 분했다. 따라서 임신을 했던 건 루비와 얼굴이 바뀌기 전의 루나였다.
배창근은 이 같은 사실을 며느리에게 채근했고, 그만 루비는 과거 남자친구인 나인수(박광현)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우리 둘의 과거를 알게 됐다. 절대 임신했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배창근은 밖에서 이 모든 것을 들었고, 며느리의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루비는 끝까지 자신이 진짜 루비라고 주장했다.
배창근은 거듭된 충격을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리고 결국 불귀의 객이 되어 진실을 만천하에 밝히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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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