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로 성탄 및 새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매일 (힘들게 살아가는) 수백만 명을 생각한다”며 “2014년 새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의 트위터 팔로어는 130만 명에 달한다. ‘할 일이 많다’는 메시지에 대해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차기 대선 출마나 내년 중간선거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ABC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내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의중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메시지를 날리기 전 자신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클린턴 자선재단 지지자들에게 모금 e메일을 보냈다는 점에서 재단 활동과 관련된 언급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