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에 둥지를 틀었다. 새정추는 여의도 신동해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해 23일 현판식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선 때 “기성정치와 차별화하겠다”며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대선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것과 대조된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대선 때는 ‘무소속 후보’로 뛰었지만 현재 목표는 신당 창당이기 때문에 여의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안 의원 측은 신동해빌딩 11층의 절반을 쓸 예정이다. 면적은 227.7m²(69평형). 임대료는 보증금 4500만 원에 월세 450만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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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