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4륜구동 전문 완성차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단을 포함한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가 보유한 4륜구동 기술은 3가지다.
전자제어식으로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4개의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AWD’ 기술은 뉴 코란도 C에 적용됐다. 전자제어식 AWD 시스템으로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 동력을 전달해 연비를 높이고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는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경된다.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W에 적용된 전자식 4WD 시스템은 주행 중 도로 조건 및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 방식을 전륜 또는 4륜 구동으로 변경할 수 있다. 4륜 구동 모드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50 대 50의 동력이 배분된다.
쌍용차는 2012년 2월부터 매년 2월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열고 있다. 겨울철 눈길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쌍용차가 축적해 온 4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