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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애플 ‘맥프로’가 19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데스크톱은 인텔 최신 제논(Xeon)프로세서와 듀얼 워크스테이션 급 GPU, PCIe 기반 플래시(flash) 저장 장치 및 초고속 ECC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맥프로는 높이 25.1cm에 이전 세대 대비 8분의 1 부피로 줄었다. 또한 제논 프로세서 탑재해 최대 3.9 GHz 터보 부스트 속도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AMD 파이어프로 그래픽을 적용해 과거 보다 8배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PCIe 기반 플래시 저장장치는 일반 데스크톱 하드 드라이브보다 최대 10배나 빠른 순차읽기 속도를 기록한다. ECC DDR3 메모리는 최대 60GBp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 고해상도 4K 동영상을 편집하면서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특수 효과 렌더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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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