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원센터와 함께… 20일 서비스
범죄 피해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피해자 지원제도를 쉽게 파악할 길이 열렸다.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노정환)와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18일 “범죄 피해자들이 관련 지원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 피해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격 서비스는 20일 시작한다.
앱에 접속하면 상담을 비롯해 경제 및 주거지원, 구조금 지급 등 피해자 지원제도의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범죄 유형에 따른 피해사례 25건도 소개해 두었다. 사례별로 민간이나 국가의 지원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이는 300여 건의 실제 지원사례를 분석해 살인 등 범죄로 인한 사망사건, 성폭력, 보복범죄 피해 등을 유형별로 분류한 것이다.
피해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경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과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현황도 소개돼 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범죄피해자지원’으로 검색해 사례로 알아보는 범죄피해자지원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광고 로드중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