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샤 사장은 분기에 한 차례 직원들과 웹채팅을 통해 회사 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해 왔다. 이날 웹채팅에는 1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 직원이 “희망퇴직에 대한 소문이 많다. 사무직은 내년에 시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정확한 일정과 조건을 알려 달라”고 묻자 호샤 사장은 이같이 답변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말에도 사무직군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200명 이상의 인원을 감축한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GM 본사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쉐보레 생산기지인 한국GM의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희망퇴직 또한 그런 배경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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