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도쿄올림픽이 정식종목 채택 기회”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1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정식종목은 대회 7년 전까지 결정돼야 하지만 올림픽 헌장은 합의에 의해 변경이 가능하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도 정식정목이 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은 개최국의 문화를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가 야구인만큼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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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은 “종목 재검토는 선정방식과 순서를 결정한 뒤 재심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정식종목 선정방식과 유치순서 등 개혁안을 검토한 후 12월 임시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과연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