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34-20 대파
조별리그 2승1패로 A조 3위
한국이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체육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4-20, 14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우선희와 정지해(이상 삼척시청)가 각각 7골과 6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몬테네그로와의 첫 경기에서 22-24로 패했지만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29-26으로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데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을 꺾고 승점 4점을 확보했다. 한국은 2승1패로 몬테네그로와 프랑스에 이어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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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선 각조 4위까지 16강에 오른다. 그러나 16강에서 강팀을 피하기 위해선 조별 순위가 높아야 한다. 그렇기에 임 감독은 콩고민주공화국전 승리 직후 “모든 경기가 중요하기에 최선을 다해 치렀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