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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탄소나노튜브 상업생산 시작

입력 | 2013-12-12 03:00:00

아산공장서 年 50t 규모 제조




금호석유화학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탄소나노튜브 진출을 선포한 지 4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이날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 탄소나노튜브 공장은 연간 50t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검정 분말 형태의 탄소나노튜브는 철의 100배에 이르는 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전지 반도체 자동차 항공기 가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초소재인 탄소나노튜브 판매를 시작으로 전자파 차폐재, 방열복합재 등 플라스틱 제품과 복합한 탄소나노튜브합성수지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합성고무 제품에 응용해 내마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타이어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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