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차례로 재규어 C타입, D타입, XK120 로드스터
지난 주말 영국 경매회사 본햄스(Bonhams)는 한 레이싱 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출품하는 보기 드문 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경매 행사에서는 1956년, 1957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연승을 기록했던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레이싱 팀 ‘에큐리 에코스’의 차량들이 기록적인 가격에 낙찰됐다.
위부터 차례로 재규어 C타입, D타입, XK120 로드스터
1952년 형 재규어 C타입과 D타입 숏노즈 버전은 미국의 수집가에게 각각 290만 파운드(약 50억 원), 260만 파운드(약 45억 원)에 낙찰됐으며 에큐리 에코스의 자동차 운반 트럭인 1960년 형 코머 TS3은 180만 파운드(약 31억 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됐다. 1952년 형 재규어 XK120로드스터는 70만7000 파운드(약 12억 원)에 낙찰됐다.
광고 로드중
본햄스는 이번 경매 행사와 관련해 “재규어 모델의 인기가 높았다”며 “특히 과거 차량 3대를 실어 나르던 코머 TS3가 여전히 에큐리 에코스의 레이싱 카 두 대를 실을 수 있는 건재함을 과시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