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Glee)' 출연 당시의 채리스 펨핀코.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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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스 펨핀코
필리핀의 유튜브 스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21)가 최근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필리핀 노래 신동으로 유명한 가수 펨핀코가 최근 재정 압박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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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핀코는 지난해부터 재정 악화 소문이 돌았으며, 돈이 없어 차를 팔았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흘러나온 바 있다.
채리스 펨핀코는 유튜브에서 제니퍼 할러데이의 명곡 '앤드 아임 텔링 유 아임 낫 고잉(And I'm Telling you I'm not going)' 커버 영상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펨핀코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또다른 아역스타 코니 탤보트와 함께 출연해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펨핀코는 영국 '폴 오그래디 쇼',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 등에 줄줄이 출연해 환상적인 가창력을 과시했고, 지난 2008년 발표한 1집 앨범 'Charice'는 빌보드 톱10에 오르는 등 절정의 인기를 자랑했다. 펨핀코는 미국 유명드라마 '글리2'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펨핀코는 미국 진출 초반의 열풍 이후 뚜렷한 히트곡을 내지 못하며 재정 압박에 시달린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지난 6월에는 필리핀 방송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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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글리(Glee)' 출연 당시의 채리스 펨핀코.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