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태흠-진중권/동아일보DB
진중권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소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분들이지만, 김태흠 의원이 굳이 우리 사회에 계셔야 할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라며 "김태흠 의원 되면 세비 지급 우려는 당연. 이번 달에도 세비 받아갈 텐데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청소노동자가 인사하는 사진을 거론하며 "백악관 청소부는 대통령과 맞먹고, 대한민국 국회 청소부는 망언이나 늘어놓는 교양 없는 의원 나부랭이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회 맞나요?"라고 풍자했다.
'막말 논란'이 거세지자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의 발언 취지는 국회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직접고용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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