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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맨유전 골’ 유로스포츠, 평점 8점…최고점 부여

입력 | 2013-11-25 10:27:00


김보경 동점골. 카디프시티 페이스북

김보경 맨유전 골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맨유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동점골인 만큼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국내에서 '제 2의 박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보경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의 맨유전 동점골로 결국 카디프시티는 맨유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김보경은 후반 32분 조던 머치와 교체 투입됐다. 김보경은 후반 추가시간 피터 위팅엄이 공격 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 맨유 골문을 갈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에 입단한 김보경은 팀의 EPL 승격으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났다. 김보경으로서는 EPL 데뷔골이라는 기쁨도 함께 한 셈.

스포츠 전문 언론 유로스포츠는 이날 김보경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 맨유전에 뛴 카디프시티 선수들 중 팀내 최고 평점이다. 이날 카디프시티에서 평점 8점을 받은 선수는 수차례 선방을 선보인 데이비드 마셜, 첫 골에 관여한 조던 머치와 프레이저 캠벨을 포함해 단 4명뿐이다.

스카이스포츠도 평점 7점, 골닷컴도 평점 3.5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김보경의 활약을 호평했다. 카디프 시티의 말키 맥케이 감독도 "우리 팀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보경 맨유전 골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경 맨유전 골, 엄청난 헤딩슛이었다", "김보경 맨유전 골, 순간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소리질렀다", "김보경 맨유전 골, 그 장신숲에서 헤딩 포인트를 찾아낸 김보경이 대단하다", "김보경 맨유전 골, 박지성 후계자답게 잘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보경 맨유전 골 사진=카디프시티 페이스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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