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사진관, 영화 재개봉 앞두고 관광객 늘어
동아일보DB
이 영화의 대부분이 촬영된 전북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이 영화 재개봉과 성탄절을 앞두고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평일에는 500여 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이 찾는다.
이 영화 제작진은 세트 촬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의 사진관을 찾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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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이완세 씨는 “멜로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옛사랑을 추억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면서 “이곳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