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한 경찰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 고양시 행신동 야산에서 서울 중부경찰서 정보과장 조모 경정(47·경찰대학 5기)이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 경정이 숨진 곳은 자택 인근이다.
현장에서는 조 경정의 신분증과 "승진하는 자리로 가기 위한 몸부림과 스트레스가 있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조 경정은 서울시내 일선 경찰서의 과장 중 최고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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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