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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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큰 경기 치르다보니 즐기지 못했다”
“유광점퍼 맞춰 입고 응원하는 팬들이 큰 힘”
“즐기는 야구는 조금 부족했지만 2차전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LG 주장 이병규(39)는 올 시즌 ‘즐기는 야구’를 모토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그는 한결같이 ‘즐기는 야구’를 강조하고 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2차전 결과는 1승1패. 그러나 LG 선수들은 결과와 내용 측면에서 모두 경기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하는 듯 보였다. 3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위해 18일 잠실구장을 찾은 이병규는 “1·2차전에선 선수 전원이 경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아무래도 큰 경기를 오랜만에 치르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도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하위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장면이 나왔다. 그런 점들이 3차전에선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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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