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주원. 사진제공|KBS
방송가의 ‘흥행 메이커’로 떠오른 연기자 주원이 차기작 선택을 잠시 미뤄두고 뮤지컬에만 집중한다.
주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인기로 ‘시청률 보증 수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드라마 데뷔작인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부터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에 이어 ‘굿 닥터’까지 연이어 사랑을 받으면서 주원을 캐스팅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주원은 최근 멜로, 스릴러,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 약 10여 편의 섭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주원이 최근 몇 년 사이 휴식기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는 11월24일 시작되는 뮤지컬 ‘고스트’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주원은 ‘굿 닥터’ 종영 다음날인 9일부터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주연 영화 ‘온리유’가 개봉하는 12월까지는 광고 촬영과 팬 사인회 등 미리 정해진 스케줄을 제외하고는 뮤지컬 연습 및 공연 일정만 소화하겠다는 주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주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원이 무대에 오르는 날의 공연은 표는 매진 사례를 잇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