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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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10일 결혼을 몇 시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잘 안 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들과 친구들, 팬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 하늘에 고마운 마음, 오늘의 자만이 겸손으로, 말하기가 듣기로, 사라질 것들을 좇는 삶이 영원한 걸 좇는 삶으로 바뀌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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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10집 ‘하프타임’의 수록곡 ‘너 뿐이야’도 예비신부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첫눈에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면서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예비신부를 위해 결혼식 장소 등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