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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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호소 65일만에 돌아와 2연승
가을야구 중압감 없이 덤덤한 각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 위력 있는 에이스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하다. 에이스에게서 풍기는 무게감만 놓고 볼 때, 두산 더스틴 니퍼트(32·사진)의 존재감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4개 팀(삼성 LG 넥센 두산) 에이스 중 단연 으뜸이다.
니퍼트는 7월 말부터 등 근육통으로 인해 무려 65일이나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두산은 니퍼트의 이탈로 선발진에 비상이 걸리는 등 위기에 놓였다. 누구보다 마음 아팠던 이는 니퍼트 본인이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니퍼트는 평소와 달리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시련을 딛고 돌아온 니퍼트는 복귀 후 2경기에서 2승(방어율 0.82)을 챙기며 여전한 위력을 뽐냈다. 2차례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니퍼트는 “이제 아무 문제 없다. 던지는 데 통증도 없다”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음을 강조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트레이너들은 매일 보강훈련, 마사지 등을 통해 니퍼트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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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