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의 막이 올랐다. 와인과 송이, 한우 등 먹을거리 축제부터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는 꽃의 축제, 세계의 민속춤이 모인 춤 축제도 있다.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10월에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이 주중에 있어 나들이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 자 떠나자. 축제 속으로!
○ 대전
레드&화이트 10월 3∼6일 대전 푸드·와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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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북
울긋불긋 오색 10월 1∼6일 천안 흥타령 춤축제
▽천안 흥타령 춤축제=10월 1∼6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시 주최로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 올해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춤 경연과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퍼레이드, 국제민속춤대회 등 흥겨운 볼거리가 즐비하다.
▽청원생명축제=청원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행사. 27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오창읍 양청4리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살아 숨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8개 분야 9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축산물 판매장과 이곳에서 구입한 축산물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숲 속의 셀프 식당, 생명의 쌀밥 집, 추억의 먹을거리 식당 등도 마련됐다. 입장료 전액(5000원)을 이용권으로 바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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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11월 3일까지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
▽강릉 커피축제=10월 3∼6일 강릉종합체육관에서 200여 개의 커피 전문점이 참가하는 커피축제가 열린다. 100인의 로스터와 바리스타의 개막 퍼포먼스 ‘강릉커피 100인(人) 100미(味)’를 시작으로 세계의 커피 전시 체험, 커피 전문점을 찾아 가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커피 추출 체험 등 28개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기진·이인모·장기우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