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美연구하는‘미지움’ 연구동 완공혁신제품 속속 출시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열었고 ‘선진 기술을 배워오라’는 취지에서 1957년부터 매년 연구원들을 유럽, 일본 등으로 보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지움의 연구원 수를 현재 350여 명에서 2015년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런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혁신제품으로 ‘쿠션’ 파운데이션이 꼽힌다. 이 제품은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용이한 자외선 차단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개발됐다. 이 파운데이션은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복합적으로 흡수시켜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형태다.
또 덧바를 때 화장이 밀리는 기존 자외선 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밀리지 않는 제형인 ‘흐르지 않는 액체’를 개발했다. 이어 ‘초미립 분산 기술’을 이용해 내용물을 스펀지에 담는 ‘셀트랩(Cell-trap)’ 기술을 완성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