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市와 베이스볼 파크 건립 합의… 강진 연습장 옮기고 지역연고 강화
26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파크’ 건설에 공동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들어 보이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왼쪽)과 이장석 넥센 대표. 넥센 제공
넥센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으로 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넥센 2군을 경기 화성시의 이름을 붙여 ‘화성 히어로즈’라고 부르기로 한 것.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장석 넥센 대표는 26일 화성시청에서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 건설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넥센은 내년부터 2군 연습장을 전남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화성으로 이전한다.
‘화성 히어로즈 베이스볼 파크’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 인근 화성시 비봉면에 지어지며 인조잔디로 조성된 메인구장과 보조경기장 및 실내연습장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단 숙소와 식당, 여가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