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치는 1번 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4 미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슬럼프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21호 홈런을 앞세워 올 50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다시 질주 태세를 갖췄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고나가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니 헬웨그의 한가운데 몰린 공을 강하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헬웨그의 시속 84마일(135㎞)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뒤쪽 전광판 하단을 직접 맞추는 대형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21호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해, 시즌 50타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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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