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길 만한 상품들
가을, 걷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고궁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을 도시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경복궁과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관람권 2장, 복합 상영관인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장을 준다. 29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 02-759-7311∼7
가을, 먹다
쉬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휴식 방법 중 하나다. 가을 음식을 주제로 한 미식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차(茶)를 주제로 한 ‘가을 티타임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에게 호텔 4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에서 예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등 세계 3대 커피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고객은 마카롱과 바닐라 마시멜로, 초콜릿 등의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로비에 준비된 자기 계발서와 소설, 수필집을 읽을 수도 있다. 주중 26만 원, 주말 28만 원(세금 10% 별도). 02-2211-2100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도 로비 라운지 ‘더 라운지’에서 13가지 디저트와 커피, 차를 즐길 수 있는 가을 패키지 상품 ‘어텀 아로마 패키지’를 내놨다. 20만 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02-310-7710
가을, 하다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도 꽃 그림으로 유명한 백은하 작가의 그림이 담긴 편지 상자와 편지지, 편지 봉투를 주는 패키지 상품 ‘편지를 꽃으로 보내요’를 마련했다. 백 작가의 그림은 시간에 대한 추억을 꽃으로 표현한 것이다. 26만3000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02-2022-0000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