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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구속영장 청구된 영남제분 2거래일째 급락

입력 | 2013-09-03 03:00:00

[오르락 내리락]




‘여대생 청부살해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영남제분 류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영남제분 주가가 2거래일째 급락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6.94% 하락한 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남제분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에도 8.95% 급락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 윤모 씨의 남편인 류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회장은 윤 씨에 대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는 대가로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2002년 여대생 하모 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영남제분 주가는 지난해 1월 487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해 현재 3분의 1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